영화 줄거리
형사 정재곤은 살인사건 현장으로 출동하게 됩니다. 피해자 애인을 통해 살인자의 신상에 대해 파악하게 됩니다. 살인자는 박준길이고, 살해당한 사람은 황충남입니다. 박준길을 쫓기 위해 정재곤과 동료들은 그의 애인 김혜경과 나타난 곳을 급습하게 됩니다. 급습한 곳은 박준길은 없고 김혜경과 함께 일하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정재곤은 정보원을 통해 박준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박준길이 황충남을 죽인 이유와 그의 애인 김혜경에 대해 알게 됩니다. 제이인베스트먼트 이사장은 황충남을 지시했던 사람으로 이번 사건이 회사에 불똥이 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상무를 시켜 정재곤 형사에게 박준길 사건 처리를 부탁합니다. 박준길을 잡기 위해 정재곤은 그의 애인 김혜경을 미행하게 됩니다. 김혜경에 집에 도청기를 설치한 정재곤은 계속해서 김혜경을 감시하게 됩니다. 감시하던 중 박준길이 그녀의 집에 나타나고 잠을 자고 있는 박준길에게 정재곤이 찾아갑니다. 잠을 자는 박준길을 깨워 밖으로 나오게 한 정재곤은 박준길과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몸싸움 끝에 정재곤은 박준길을 놓치게 됩니다. 김혜경에게 접근하기 위해 박준길의 교도소 동기 이영준으로 행세를 합니다. 김혜경에게 접근하려 하지만 그의 거짓말을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는 김혜경에게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김혜경은 박준길에게 돈을 마련해주느라 빚만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정재곤은 박준길이 도박으로 돈을 잃었다는 얘기를 김혜경에게 흘리고 자신이 돈을 땄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김혜경이 자신에게 부탁하도록 만들게 합니다. 김혜경과 함께 일을 하면서 점점 정재곤은 김혜경에게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정재곤의 수상한 낌새를 파악한 제이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마형사에게 김혜경을 취조할 것을 요청합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겸혜경을 취조하려는 위기의 순간 정재곤이 마형사를 협박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다시 나타난 박준길은 김혜경에게 돈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영준에 대해 듣게 된 박준길은 이영준에게 돈을 뜯어내라고 김혜경에게 말을 합니다. 술을 마신 김혜경은 이영준에게 접근하고 돈을 구해달라는 박준길의 부탁을 전달합니다.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이영준에게 돈을 받은 김혜경은 박준길을 만나게 되고, 갑작스럽게 경찰이 들이닥치게 됩니다.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도망가려는 박준길은 이영준이 아닌 정재곤으로 나타나 총으로 그를 제압하게 됩니다. 김혜경은 이영준의 실체를 알게 되고 경찰서로 연행되고, 정재곤은 직접 김혜경을 심문합니다. 그 후 사라진 김혜경을 정재곤은 찾아다니게 됩니다. 마약 현장에서 정재곤과 김혜경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김혜경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정재곤은 자신의 일을 한 것일 뿐 배신한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화가 난 김혜경은 정재곤을 칼로 찌르게 되고, 다른 사람이 김혜경이 칼로 찌른 것을 모르게 하기 위해 홀로 칼에 찔린 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무뢰한의 연출진
이 영화는 오승욱 감독이 15년만에 제작한 영화입니다. 오랫동안 이 영화를 준비해왔고, 약 10년의 시간 후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드한 내용의 영화이다 보니 영화는 상영 내내 어두운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배경이 어두운 것도 있었고, 인물들이 어둠 속에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영화는 더욱 어둡고 음침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여주인공인 김혜경은 전도연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그녀만의 특유의 연기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 영화를 통해 전도연 배우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는 전도연 배우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역할은 많은 배우들에게 제안되었지만, 선 듯 다른 배우들이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전도연 배우가 역할을 맡았고, 그 결과 최고의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김남길 배우의 연기를 하였습니다. 김남길 배우 또한 절제된 표현과 표정 연기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조연 배우들도 눈에 띄는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영화 출연 당시에는 인지도가 많이 없던 배우였던 박성웅, 곽도원 배우가 이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관객들의 반응
감독이 오랜시간 준비해서 나온 영화지만, 흥행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상영등급이 영화의 흥행에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약 40만 명의 관객 성적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관객 성적은 처참했지만, 점차 영화는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계속해서 회자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무뢰한 당'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서 여러 번 보고 즐기는 마니아층이 생겼습니다. 배우들의 세심한 연기가 있기 때문에 매번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많은 매니아들이 여러 번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국내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영화는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상영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칸에서 상영된 무뢰한을 보고 많은 외신에서 호평을 합니다. 그리고 영화 성적 대비 인생 연기를 펼친 전도연 배우는 다양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감독 그리고 작품 자체도 수상을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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