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에게 받는 7번의 재판
주인공 김자홍은 소방관으로 화재 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는 과정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사고 현장에서 쓰러져 있는 자신의 육체를 보고 본인이 죽었다는 것을 감지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승 차사 덕춘과 해원맥이 자홍을 찾아오게 됩니다. 그들은 자홍의 저승 심판 변호를 맡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자홍을 저승으로 데리고 갑니다. 저승문 앞에서 강림 차사를 만나고 자홍은 3명의 차사와 함께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첫 번째 지옥은 살인 지옥입니다. 그곳은 이승에서 누군가를 죽게 했다면 심판을 받게 되는 장소입니다. 자홍은 예전 화재현장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일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되지만, 저승 차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통과하게 됩니다. 두 번째 지옥은 나태 지옥입니다. 나태 지옥은 초강 대왕이 지키고 있었으며, 나태했던 자들을 벌하는 곳입니다. 이승에서 열심히 살았던 자홍의 모습을 보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던 상황에 자홍은 열심히 살았던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것을 밝히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초강 대왕은 자홍을 벌하려 하지만, 또 한 번 저승 차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통과하게 됩니다. 검수림을 지나는 자홍과 저승 차사는 갑작스러운 지옥 귀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지옥 귀는 자홍의 직계가족 중 누군가 원귀가 되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강림은 이승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동하게 되고, 덕춘과 해원맥은 자홍과 함께 이동합니다. 다음 지옥인 거짓 지옥에 도착한 자홍과 저승 차사는 태산 대왕에게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승에서 거짓말을 했었던 자홍은 벌을 받을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홍의 거짓말은 모두 선의의 거짓말이었고, 다른 사람들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했던 거짓말이었습니다. 거짓 지옥도 무사히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에 상황을 살펴보러 간 강림은 자홍의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원귀가 자홍의 동생인 수홍인 것을 알게 됩니다. 강림은 수홍을 마주치지만 놓치게 됩니다. 수홍의 부대에 수홍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방문하고,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됩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수홍은 목숨을 잃게 되고,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던 박 중위는 수홍이 탈영한 것으로 꾸미고 산으로 매장하게 됩니다. 매장당할 때 수홍은 살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산 채로 매장을 당한 수홍은 원한이 쌓여 원귀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강림은 파악하게 됩니다. 자홍은 다음 지옥인 불의 지옥은 무사히 통과하게 됩니다. 다음 지옥인 배신 지옥을 향하게 됩니다. 배신 지옥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통과하게 되고, 폭력 지옥으로 향하게 됩니다. 폭력 지옥에서는 자홍이 어린 동생을 때렸던 것에 대해 얘기하고 그로 인해 그를 처벌하려고 합니다. 이때 강림이 합산 처벌을 요청하고 다음 지옥인 천륜 지옥에서 합산하여 처벌을 받기로 합니다. 수홍은 강림과 함께 부대에 찾아온 어머니를 발견하고 박 중위에게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어머니를 밀치고 부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수홍은 분노하여 다시 원귀가 되어 분노하게 됩니다. 강림은 가까스로 수홍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천륜 지옥에 도착한 자홍은 동생을 때렸던 이유가 의식이 없는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족이 모두 세상을 떠나려 준비했는데 동생이 말려서 때렸다고 말을 합니다. 이에 염라대왕은 그를 처벌하기로 결정하고 판결을 하려는 순간 어머니의 현몽에 수홍이 나타나게 되고, 어머니에게 자신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으니, 이제 부대는 찾아가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수홍이 옛날 일을 말하며 울고 있을 때, 현실세계에서는 말을 못 하던 어머니가 수홍에게 말을 하며, 자홍과 수홍 모두 잘못이 없다고 얘기하며 두 아들을 용서합니다. 이로 인해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심판하지 못한다는 법 때문에 자홍은 결국 무죄를 받게 되고, 새로운 생명으로 환생하게 됩니다. 모든 일이 끝나고 강림은 다시 한번 염라대왕을 만나러 천륜 지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강림을 이해 못 하는 해원맥과 덕춘에게 원귀였던 수홍이 자신들의 49번째 귀인이 되었다고 얘기하며 돌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국내 관객 반응
영화가 처음 예고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는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웹툰에서 중요한 인물인 진기한 변호사가 영화에서는 빠졌다는 점과 지옥에 대한 묘사가 다소 이상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진기한 변호사는 웹툰에서 망자를 저승의 심판에서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방법으로 통과하게 만든 인물이었고, 그러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이 이 웹툰에 빠지게 만든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캐릭터가 영화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게 된 사람들은 영화는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개봉하고 부정적인 반응 없어지고 영화는 흥행하게 됩니다. 진기한 변호사는 없지만 소방관 김자홍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하였고, 웹툰과 다른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는 점차 흥행에 성공하게 되고 대한민국에서 대박 흥행의 기준이 되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부 공개만 되었는데, 아시아 지역 13개국에 선 판매 될 정도로 해외 쪽에서는 개봉 전부터 관심작이었습니다. 사후세계를 그린 영화이기 때문에 표현하기 위해서 CG 작업은 필수적이었습니다. 과연 한국 영화의 CG 작업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영화가 개봉되자 CG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은 모두 사라지고 극찬을 하였습니다.
영화 출연진
영화의 출연진이 워낙 화려해서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김자홍을 차태현 배우가 맡았는데, 예상외로 연기력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원맥을 맡은 주지훈 배우 또한 연기력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림을 맡은 하정우 배우와 덕춘을 맡은 김향기 배우는 훌륭한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덕춘은 원작과 싱크로율이 100%에 가깝다는 얘기가 나올만큼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훌륭한 조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이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었습니다. 수홍으로 나온 김동욱 배우의 연기는 이 영화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기였습니다. 분노하는 연기와 슬퍼하는 연기 모두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오열하는 김동욱 배우의 연기는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습니다. 아이돌 가수 출신인 도경수 배우도 관심병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특별 출연으로 나오기로 한 이정재 배우는 염라대왕을 맡게 되어 특별 출연이지만 웬만한 조연 배우만큼 분량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편에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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