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의 이야기,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사정권 시대인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부산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하게 됩니다. 정부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뉴스가 나오면서 한 남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습니다. 그 남자는 최익현(최민식)입니다. 예전에는 세관 공무원이었던 익현은 어떻게 폭력조직의 대부로 검거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익현이 검거 이전 생활로 시점이 변경됩니다. 익현은 비리를 저지르는 세관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밤 근무 중에 대량의 필로폰을 발견하게 되고 익현은 물건을 처리하기 위해 조직폭력배 최형배(하정우)와 자리를 갖게 됩니다. 술에 취한 익현은 성이 같은 형배에게 촌수를 묻게 되고 자신보다 항렬이 낮은 것을 알게 되고 큰 소리를 치다 형배의 부하에게 얻어맞고 끌려나가게 됩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익현은 형배의 아버지를 통해 형배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점차 조직폭력배와 같이 어울리게 되며, 인생의 전환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익현과 형배는 같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공무원이었던 익현은 건달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 록 익현은 점차 건달의 모습을 보이게 되고, 우연히 사우나에서 만난 허 사장은 나이트클럽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에 익현은 형배에게 부탁하고, 형배는 명분이 없으니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익현은 직접 나이트클럽 동업자들과 미팅을 하고 건달들에게 맞고 오게 됩니다. 이에 명분이 생긴 형배는 나이트클럽을 장악하고 기존에 나이트클럽을 관리하던 김판호 패거리를 쫓아내게 됩니다. 나이트를 접수하게 되지만 경찰들이 나이트클럽에 출동하면서 모든 일당은 잡혀 들어갑니다. 익현은 아는 인맥을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서 형배는 익현을 더욱 믿고 의지하게 됩니다. 익현의 두뇌와 형배의 주먹을 통해 둘은 급성장하게 되고 야쿠자와의 관계까지 맺으며 세력을 넓혀나가게 됩니다. 익현의 인맥으로 안기부와의 협력을 통해 호텔 빠칭코를 운영하게 되고 그들의 세력은 더욱 크게 됩니다. 세력이 점점 커지면서 익현과 형배의 사이가 조금씩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슬슬 형배의 부하는 익현의 말을 듣지 않고 형배 또한 익현의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김판호와 충돌을 막기 위해 형배는 직접 판호를 만나고, 형배는 판호 일행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익현는 판호와의 만남 때문에 의심을 받고 형배의 부하에게 두들겨 맞게 되며,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형배와 사업을 그만둔 익현은 판호와 함께 손을 잡게 됩니다. 정부에서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조직폭력배들이 대거 잡혀 들어가게 됩니다. 익현 또한 잡혀 들어가게 되고, 검찰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형배에게 일본으로 도망갈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유인하게 되고 마침내 검거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거 얘기는 끝나게 되고, 익현의 아들은 검사가 되고 손주의 돌잔치를 끝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감독의 연출과 배우의 연기력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배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입니다. 이 두 사람은 윤종빈 감독의 독립영화이자 중앙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졸업작품이지만 엄청난 작품성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등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정우 배우 또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최고는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출품하게 된 것입니다. 첫 호흡부터 대박이 난 이 두 조합은 '비스티 보이즈'에서 호흡을 함께 하고 그다음으로 '범죄와의 전쟁'에서 호흡을 다시 맞추게 됩니다. 윤종빈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는 감독과 연기를 동시에 하였는데, 폐급 군인 연기를 기가 막히게 소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에서도 잠시나마 카메오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주연 배우와 감독의 조합이 이토록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다 보니 영화도 더욱 재밌게 연출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한 국민 국에서 최민식 배우의 연기력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존재입니다. 하정우 배우와 최민식 배우가 이끌고 나가는 영화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더욱 사람들이 관심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주연급 배우가 된 다수의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탄탄한 구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동석, 조진웅, 김성균, 곽도원 배우가 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과 연출 그리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가슴 끓는 남자의 이야기는 이 영화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유행어와 OST의 향연
영화의 많은 대사는 유행어가 되었고, 영화의 OST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가 유명해지는 만큼 OST와 대사도 점점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부산이다 보니, 부산 사투리로 대부분의 배우들이 대화하였습니다. 영화가 나오고 사투리는 개그 코드로 많이 사용되었고,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민식 배우가 경찰서에서 형사에게 했던 대사는 최민식 배우 성대모사를 하는 개그맨들이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최민식 배우 명대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 조진웅 배우가 했던 대사와 김혜은 배우도 유행하였습니다. OST를 부른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도 가수의 히트곡만큼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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